충북교육청 마음쓰담 프로젝트로 학생들에게 독서 명상프로그램 보급

 “독서, 필사하고 명상을 통해 마음근육 키워요”

단계별 필사노트 개발·명상 콘텐츠 제작

충북교육청, 학생 마음 건강 위한 ‘마음쓰담’ 프로젝트 출범

충북도교육청이 디지털 과몰입 시대 학생들의 정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6월부터 시작되는 ‘마음쓰담’ 프로젝트는 필사와 명상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 근육을 키우는 충북형 마음 건강 이니셔티브다.

‘글을 쓰고 마음에 담으며, 마음을 쓰다듬어 나를 채우다’라는 의미를 담은 이 프로젝트는 현대 학생들이 직면한 디지털 과몰입 문제에 대응하는 대안적 활동으로 기획됐다.

프로젝트 시행에 앞서 충북교육청은 5월 12일부터 이틀간 청주 남평초등학교, 솔밭중학교, 충북예술고등학교 학생들과 명상지원단 교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명상 콘텐츠 제작을 진행했다. 이 콘텐츠는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조·종례 시간, 점심시간 후, 교과 연계 수업, 학교 자율활동 시간 등 다양한 교육 환경에서 활용 가능하게 설계됐다.

주목할 만한 점은 명상 콘텐츠 제작 전 과정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다는 것이다. 기획부터 내용 구상, 애니메이션 제작, 무용, 연기 등 출연까지 학생들의 아이디어와 재능이 반영되어 현장 적용성을 크게 높였다.

한편, 도내 200명의 교직원으로 구성된 필사 지원단은 학생들의 성장 단계에 맞는 필사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이들은 적합한 필사 자료를 수집하고 전문가 감수를 거쳐 맞춤형 필사 노트를 제작하고 있다. 필사 노트는 초등학교용 2종, 중고등학교용 2종으로 나뉘어 발달 단계와 교육과정을 고려한 단계별 콘텐츠로 구성된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독서와 필사·명상을 연계한 이 프로그램은 디지털 과몰입의 역기능을 예방하고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울 것”이라며, “현장 지원단 교사들의 사례를 보완해 콘텐츠 개발을 완료한 후 6월부터 각급 학교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음쓰담’ 프로젝트는 디지털 시대 속 학생들에게 아날로그적 사고와 정서적 여유를 제공함으로써 균형 잡힌 성장을 지원하는 충북교육청의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오지현 힐링뉴스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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