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수지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싱잉볼, 요가, 차명상 등 체험형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 마련

수지도서관 '길위의 인문학' 심리학과 명상

용인 수지도서관, ‘지금 여기, 고요한 마음 산책’ 인문학 프로그램 개최
싱잉볼·요가·차 명상 등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 11월 한 달간 운영

용인시 수지도서관이 오는 11월 1일부터 23일까지 약 3주간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금 여기, 고요한 마음 산책’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현대인의 마음 치유와 일상 회복에 초점을 맞춘 체험형 인문학 강좌다.

문체부 공모사업 선정, 전 연령대 참여 가능한 열린 프로그램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기획됐다. ‘심리학과 명상을 통한 일상 회복 기술’을 핵심 주제로 삼아, 연령과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특히 단순한 이론 강의가 아닌 직접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점이 눈길을 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명상 기법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크리스탈 싱잉볼부터 낭독 명상까지, 오감 활용한 명상 체험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명상 체험이다. 크리스탈 싱잉볼(Singing Bowl)의 맑은 소리를 통한 사운드 테라피,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요가 명상, 차를 마시며 현재에 집중하는 차 명상, 그리고 문학 작품을 소리 내어 읽으며 마음을 정화하는 낭독 명상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각 프로그램은 ‘나를 이해하고, 나를 회복하는 시간’이라는 공통된 목표 아래, 참가자들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수용하는 법을 익히도록 돕는다. 이는 단순한 휴식을 넘어 진정한 자기 돌봄의 기술을 습득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와 부모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마련

수지도서관은 연령대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그림책 명상 놀이’는 아이들이 그림책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마음챙김 명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놀이와 명상을 결합해 아이들의 정서 안정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육아로 지친 부모들을 위해서는 ‘마인드풀 페어런팅(Mindful Parenting)’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는 양육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아이와의 관계를 개선하는 실용적인 명상 기법을 제공한다. 부모가 먼저 마음의 여유를 찾아야 아이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점에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도서관 홈페이지 통해 사전 신청 필수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용인시 수지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각 강좌별로 모집 기간이 상이하므로, 관심 있는 프로그램의 신청 일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서관 관계자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시민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전했다.
11월 한 달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깊어가는 가을, 자신과의 대화가 필요한 시민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책과 명상, 그리고 인문학이 어우러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일상의 활력을 되찾기를 기대해본다.

 

글/힐링뉴스 편집장 오혜선 healing100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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