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상을 삶으로 들여오려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가 다시 열린다. 국내 최대 규모의 명상 행사로 꼽히는 서울국제명상엑스포가 올해 일곱 번째 문을 연다. 주제는 "2026 명상, 함께 깨어나다". 개인의 수행을 넘어 함께 깨어 있는 마음을 나누자는 뜻을 담았다.
국내 최대 규모의 명상 축제, 일곱 번째 개막
이번 행사는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명상의 체험과 학술, 교육, 문화를 한 흐름으로 엮어 대중과 전문가가 함께 만나도록 설계했다. 아시아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올해 엑스포는 체험 중심의 전시와 학술 중심의 콘퍼런스를 시기와 장소를 나눠 진행한다.
8월 체험전, 9월 학술 콘퍼런스로 나뉘어
명상체험부스와 세계명상부스는 8월 22일과 23일 이틀간 학여울역 SETEC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이어 명상 콘퍼런스는 9월 17일과 18일 동국대학교 남산홀에서 진행된다. 행사의 마지막은 9월 18일 오후 4시 30분 동국대 본관 남산홀에서 열리는 선명상 콘서트가 장식한다. 체험으로 문을 열고 학문과 음악으로 닫는 구성이다.
24개 체험 프로그램과 11개국 세계명상부스
체험 마당에서는 호흡명상과 걷기명상, 선명상을 비롯한 24개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는다. 처음 명상을 접하는 사람도 몸으로 바로 익힐 수 있도록 짜였다. 여기에 11개국이 참여하는 세계명상부스가 함께 차려져, 나라마다 다른 수행 전통과 명상 문화를 한자리에서 견줘 볼 수 있다.
학술과 교육으로 넓히는 선명상
명상 콘퍼런스는 이틀에 걸쳐 국내외 전문가의 강연과 토론으로 채워진다. 첫날 주제는 "기술과학시대의 선명상", 둘째 날은 "선명상의 웰니스적 가치"다. 교육 분야에서는 3년에 걸친 불교명상 프로그램 개발 연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3분에서 5분 분량의 짧은 영상으로 구성한 명상루틴 콘텐츠도 함께 선보인다. 일상에서 짧게 실천할 수 있는 명상을 확산하려는 시도다.
참가 대상과 신청
행사는 명상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과 수행자, 명상 연구자 모두에게 열려 있다. 참가는 서울국제명상엑스포 공식 홈페이지(mind.dongguk.edu)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한 사전 신청으로 이뤄진다. 참가비를 비롯한 세부 신청 정보는 공식 채널에 순차적으로 공지된다. 문화와 예술을 곁들인 명상을 통해 도심 한복판에서 함께 깨어나는 이틀을, 그리고 사유를 나누는 학술의 시간을 이 여름과 초가을에 만나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