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에서 만나는 명상과 해양문화…‘제3회 부산 국제 명상 페스티벌’ 개최

부산 북항이 올여름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몸과 마음을 돌보는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변신한다.

부산명상협회(BMA)는 오는 8월 1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부산 북항친수공원 잔디광장에서 '제3회 부산 국제 명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레저 축제인 '2026 북항 오션 SUP FESTA'와 연계해 진행되며, 명상과 해양문화가 융합된 복합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새로운 치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일상 속 명상문화 확산 위한 시민 참여형 축제

올해 페스티벌의 주제는 '명상을 일상으로'다.

행사는 전문 수행자뿐 아니라 일반 시민과 대학생, 외국인 관광객 등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현대인의 스트레스 관리와 정신건강 증진, 마음돌봄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특히 바다를 마주한 북항친수공원의 개방적인 공간에서 진행되는 만큼 자연환경과 함께하는 명상의 장점을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눕명상부터 태극권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부산명상협회 회장 주석 스님의 환영 인사와 주요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진다.

이후 주석 스님의 안내로 약 40분 동안 진행되는 눕명상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잔디광장에 누워 호흡과 이완에 집중하며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회복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지는 태극권 시연에서는 부드러운 움직임을 통해 신체 균형과 집중력을 높이는 동양 전통 수련법도 소개될 예정이다.

해양레저와 웰니스가 만나는 새로운 축제 모델

명상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2026 북항 오션 SUP FESTA' 개막 행사가 이어진다.

SUP(스탠드업 패들보드)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해양레저 콘텐츠와 명상 프로그램을 하나의 축제로 연결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것이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행사 마지막에는 가수 이승기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여름밤의 문화 공연도 함께 제공한다.

북항친수공원, 도심 속 웰니스 명소로 주목

행사가 열리는 부산 북항친수공원은 부산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며, 바다와 도심이 어우러진 열린 공간으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다.

부산명상협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같은 장소에서 국제 명상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명상을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문화로 확산시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주석 스님은 "명상은 특별한 사람만을 위한 수행이 아니라 누구나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마음 건강 관리법"이라며 "북항을 찾는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명상을 통해 잠시 일상을 내려놓고 휴식과 치유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웰니스 관광 콘텐츠로 성장 가능성 기대

한편 '2026 북항 오션 SUP FESTA'7월 31일부터 8월 9일까지 북항친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에는 국제 명상 페스티벌을 비롯해 SUP 체험, 키즈 SUP 풀, 문보트 체험, UFO 보트, 루미너스 런, 해양레저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명상과 해양레저를 결합한 이번 축제가 시민들의 심신 건강 증진은 물론 부산의 웰니스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