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월정사, 2025 제 4차 세계청소년 명상캠프 개최해

2025년 제 4차 세계청소년 명상캠프가 오대산 월정사에서 개최되었다. 사진=월정사
2025년 제 4차 세계청소년 명상캠프가 오대산 월정사에서 개최되었다. 사진=월정사


대한불교조계종 월정사 산하 문수청소년회가 주관하는 세계청소년 명상 프로그램이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진행되며 글로벌 명상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국내 명상캠프 4차 진행

문수청소년회는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간 오대산 자연 명상마을 옴뷔에서 '2025 세계청소년 명상경험 프로그램 국내캠프 제4차'를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강릉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소속 청소년과 기관 종사자 등 11명이 참여했다.

캠프는 지도강사 보관스님의 진행으로 음악 명상, 마음 디자인 1단계 '나는 누구인가', 자기 마음 돌보기, 마음 나누기, 차담 명상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나는 누구인가' 세션에서는 참가자들이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며 건강한 자아를 탐색하는 과정이 진행됐다.

문수청소년회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연 속에서 정서적 안정을 찾고 스스로를 이해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3년째 진행 중인 세계청소년명상경험플랫폼구축사업

문수청소년회는 청소년들이 명상에 쉽게 접근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세계청소년명상경험플랫폼구축사업'을 3년째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명상을 처음 접하는 청소년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부담 없이 프로그램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난 7월에는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명문대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월정사에서 한 달간 명상캠프를 진행했다. 건축가, 디자이너, 뮤지션, 공연기획자, 명상가, 메타버스 스타트업, 대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 젊은 리더들이 참여했다.

뉴욕·아이비리그서 국제 명상 워크숍 개최

문수청소년회는 9월 15일부터 25일까지 11일간 뉴욕과 미 동부 아이비리그 일대에서 '2024 미래세대 리더십을 위한 국제 명상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 참가자들은 브루클린상공회의소 Randy Peers 회장, PIX11 뉴스 리포터 Cory McGinnis, 김치 브랜드 'Mama O's Kimchi' CEO Kheedim Oh 등 브루클린 지역 리더들의 특강과 대담에 참여했다.

또한 하버드, 예일, 브라운 등 아이비리그 대학을 방문해 명상과 다종교에 관한 교류와 멘토링을 진행했다. 하버드 신학대학 부학장 Monica Sanford의 다종교간 화합 특강과 예일대 종교센터 지도자 Sumi Loundon Kim의 명상 특강이 이뤄졌다.

7월 월정사 캠프 참가자와 하버드서 재회

9월 21일에는 하버드에서 지난 7월 월정사 명상수행 프로그램 참가자 20여 명이 다시 모이는 RE-UNION 교류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인근 아이비리그 학생들도 함께 참여해 경제와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소통하며 글로벌 우정을 쌓는 기회를 가졌다.

2026년 세계청소년명상센터 완공 예정

오대산 월정사 입구에는 2026년 완공 예정인 세계청소년명상센터가 건립 중이다. 문수청소년회는 이 센터를 세계의 젊은이들과 한국의 미래세대가 만나 함께 명상하는 글로벌 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다.

문수청소년회 월엄스님 상임이사는 "여러 가치관의 용광로인 미국 사회에서 서로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상호 배려와 존중의 문화가 성숙될 수 있었다"며 "이타심이야말로 글로벌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 명상을 통한 맑은 마음으로 서로 연결된 세상을 바라봄으로써 증장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내년 유럽 교류 확대 계획

문수청소년회는 내년에도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과의 상호방문 교류를 이어가고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의 학교 및 단체들과도 교류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뿐 아니라 기관 종사자들에게도 현장에서 청소년의 정서를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전문적으로 기획·운영된 프로그램은 청소년 정서 치유와 현장 지원 역량 강화를 동시에 이루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