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도 명상이 답이다' 맘봄, 예비맘 명상 클래스 운영

사진 = 맘봄 홈페이지
사진 = 맘봄 홈페이지

임신 중 겪는 호르몬 변화와 신체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를 명상을 통해 관리하는 임산부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임신 중 우울감과 불안감을 경험하는 임산부는 전체의 20~3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차병원 산부인과 김지연 교수는 "임신 초기는 입덧과 함께 스트레스가 찾아오는 시기"라며 "임신부의 심신 안정을 위해 활동적인 태교보다는 명상 등을 통한 정적인 태교가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명상을 하면 뇌에서 알파파가 충만해져 긴장이 풀리고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으며, 이는 태아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충북농업기술원이 2025년 진행한 임산부 치유농업 프로그램에서는 허브 싱잉볼 명상을 포함한 오감 힐링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만족도 4.81점(5점 만점), 재참여 의사율 95.5%를 기록했다. 서울 강북구 보건소도 숲 명상을 통해 임신부의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적 안정을 돕는 '숲 태교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맘봄, 온라인 기반 '예비맘 마음돌봄 명상 클래스' 개설

맘봄은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들을 위해 온라인 줌(ZOOM)으로 진행되는 '예비맘 마음돌봄 명상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회기당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집에서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4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 '들어가기'에서는 참가자 간 인사와 간단한 타임아웃 명상을 진행하고, 2단계 '마음돌봄 명상 1'에서는 지금 내 마음을 깊이 탐구하는 가이드 명상을 실시한다. 3단계 '마음돌봄 명상 2'에서는 내 마음을 그대로 바라보는 연습을 통해 알아차림 명상을 배우며, 4단계 '나누기와 다가가기'에서는 오늘의 주립을 이야기하며 세워진 공동체 속에서 서로를 지지하는 시간을 갖는다.

중앙대 심리학 석사 출신 전문가 진행... MSC 교사 자격 보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권효인 강사는 중앙대학교 심리학과 석사 출신으로, 국내 MSC(Mindful Self-Compassion) 교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권 강사는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Compassion Institute의 CCT(Compassion Cultivation Training) 수료자이며, KAIST 명상과학대학원 Advanced Course를 이수했다.

또한 한국명상학회 수련지도전문가이자 Emory University의 CBCT(Cognitively-Based Compassion Training) Workshop 수료자로, 한국심리상담학회 공인 상담사 자격도 갖췄다. 명상 심리상담과 부모 자녀관계 특화 통합놀이치료 등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임산부 정서 안정이 태아 발달에 긍정적 영향

전문가들은 임산부의 정서 안정이 태아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한다. 신경과학자들은 "명상, 심호흡, 가벼운 운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 수준을 낮추는 것이 태아의 뇌 발달에 중요하다"고 밝혔다.

1997년 미국 피츠버그대학과 카네기멜런대학 합동연구팀은 "유전자는 지능지수 결정에 48%만 관여하고, 태내 환경이 52%를 차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엄마의 정서 상태는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임신 중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맘봄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외출이 어려운 임산부들도 집에서 편안하게 전문적인 명상 교육을 받을 수 있다"며 "같은 시기를 겪고 있는 예비맘들과 함께하며 정서적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프로그램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참여 및 일정은 맘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페이지 : 예비맘 마음돌봄 명상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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