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치유와행복융합연구원 국내 첫 ‘마음챙김 교육워크숍’ 지도자를 위한 교육워크숍 개최해

동국대 치유와행복융합연구원 크리스토퍼 윌라드박사 청소년마음챙김 워크숍 개최

하버드 의대 명상 전문가, 국내 첫 ‘마음챙김 교육법’ 전수한다
동국대, 10월 26일 크리스토퍼 윌라드 교수 초청 워크숍 개최

국내 교육계에 마음챙김 명상의 실질적 적용 방안을 제시할 특별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동국대학교 치유와행복융합연구원(원장 서광스님)은 동국대학교 혜화관 고순청세미나실에서 10월 26일 일요일, 하버드 의과대학 크리스토퍼 윌라드 교수를 초청해 ‘아동·청소년 마음챙김 교육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세계적 명상 교육 권위자 크리스토퍼 윌라드 교수, 한국 교육 현장 찾아

이번 행사의 주인공인 크리스토퍼 윌라드 교수는 하버드 의과대학과 레슬리대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심리학자이자 교육 상담 전문가다. 15년 이상의 명상 수련 경험을 바탕으로 아동·청소년 대상 마음챙김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그는 ‘마음챙김을 위한 교육자 모임(Mindfulness in Education Network)’과 ‘명상과 심리치료 연구소(Institute for Meditation and Psychotherapy)’ 이사로 활동하며, 전 세계 교육 기관에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는 ‘ABC호흡놀이’, ‘어떻게 아이 마음을 내 마음처럼 자라게 할까’ 등의 저서가 번역 출간되어 학부모와 교육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교사·학부모 위한 실습 중심 프로그램 구성

이번 워크숍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7시간 동안 진행되며, 이론 설명보다는 실제 적용 가능한 기법 습득에 중점을 둔다. 참가자들은 교실이나 가정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다양한 마음챙김 명상 기법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짧은 시간 안에 아이들의 주의를 집중시킬 수 있는 호흡법부터 놀이를 통한 명상법까지 다양한 방법론이 소개될 예정이다.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발달 단계별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접근법이 제시된다. 각 연령대가 겪는 심리적 어려움과 이에 대응하는 마음챙김 기법이 구체적으로 다뤄진다.

윌라드 교수는 “교사와 부모가 먼저 마음챙김을 실천해야 아이들의 회복탄력성이 자라난다”는 철학 아래, 교육자들의 스트레스 관리와 번아웃 예방을 위한 별도 세션을 준비했다. 워크숍은 동국대학교 혜화관 고순청세미나실에서 대면으로 진행되지만, Zoom을 통한 실시간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이는 지방 거주자나 육아 등으로 현장 참석이 어려운 교육자와 학부모들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한 조치다.

한국명상심리상담연구원이 공동 주최로 참여하며, 참가 신청은 두 기관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새로운 해법 제시 기대

최근 학업 스트레스와 디지털 기기 과의존으로 인한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교육부 통계에 따르면 우울·불안을 호소하는 학생 수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교육 현장의 새로운 대응 방안이 절실한 상황이다.
서광 스님은 “국내 교육 현장에서 마음챙김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배울 기회가 부족했다”며 “이번 워크숍이 학교와 가정에서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 지침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윌라드 교수 역시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마음챙김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한국의 교육자들과 구체적인 적용 방안을 논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방한 소감을 전했다.

 

마음챙김 교육, 미래 교육의 새로운 방향성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한국 교육에 마음챙김이 체계적으로 도입되는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실제로 미국,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정규 교육과정에 마음챙김 프로그램을 포함시켜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습 능력 향상에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동국대 치유와행복융합연구원은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마음챙김 교육 전문가 양성 과정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한국형 마음챙김 교육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계 관계자들은 이번 프로그램이 입시 위주 교육에서 전인 교육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한국 교육에 신선한 자극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글/ 힐링뉴스 편집장 오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