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진관사 찾은 이재명 대통령 깊은 명상에 빠져
은평구 진관사 ‘태극기’와 ‘독립신문’ 발견된 유서깊은 곳
광복 80주년 을 맞은 연휴 마지막 날인 8월 17일 이재명 대통령은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호국사찰로 잘 알려진 진관사를 찾았다.
은평구에 위치한 진관사는 ‘진관사 태극기’와 독립신문이 발견된 곳이다. 대통령은 대웅전에서 삼배를 올리고, ‘진관사 태극기’를 보며 이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진관사 주지 법해스님 ‘알아차림 명상과 자비명상’ 대통령께 권해
깜짝 방문이었지만 진관사의 주지 법해스님은 ‘단순한 참배만 할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돌아보는 경험을 해보시라’ 고 권했고 진관사 선명상센터장인 혜주스님의 안내에 따라 명상을 했다. 10분 내외의 짧은 체험이었지만 대통령은 명상 후 “더 있고 싶다”고 소감을 남길 정도로 깊이 몰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느 대통령보다도 업무시간이 길고 빠듯한 일정을 보내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에게는 잠시 머물렀던 고요가 특별하게 느껴졌던 듯 하다.

혜주스님 안내로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알아차림 명상’과 ‘자비 명상’ 깊은 체험 경험해
명상을 인도했던 혜주스님은 ‘알아차림 명상과 자비 명상을 함께 안내했다. 지금 여기에 머무르는 것, 그리고 나와 타인이 서로 연결된 존재임을 일깨우는 과정이었다. 안내에 따라 자연스럽게 몰입하셨고 표정도 편안했다. 명상이 잠시라도 자신을 돌아보게 해주는 힘을 발휘한 것’이라고 회상했다.
스님은 자비심을 강조했다고 한다. 자비가 단순한 친절이 아닌 ‘모든 존재가 서로에게 의존하고 연결되어 있다는 연기법에서 비롯된 것이다. 경쟁과 분열이 깊어지는 사회일수록 자비가 필요하며, 개인의 통찰에 머무르지 않고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혜주스님은 “알아차림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자비는 행동으로 드러나야 하죠. 내적 체험을 통해 자비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명상이 지닌 진짜 힘입니다.” 고 말했다.
이 대통령 ‘상처입은 국민들을 잘 보듬겠다’ 고 말해
이재명 대통령은 “상처 입은 국민들을 잘 보듬겠다”라고 말했으며, 혜주스님은 이에 대해 “자비의 실천을 사회적 언어로 표현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혜주스님은 현재 명상 교육과정 개발에 힘을 보태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에게 ‘명상’이 더욱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말한다.
“요즘 아이들은 SNS를 자주 접하며 비교, 외모 스트레스 등으로 지쳐 있습니다. 고통을 피하는 대신 마주하고, 그 속에서 함께 걸어나갈 힘이 필요합니다. 명상은 아이들에게 그 힘을 길러줍니다.” 교육과정은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중학교까지 단계별로 설계 중이며, 질문 중심의 탐구 방식도 포함하고 있다.
혜주스님은 “명상이 사회 전체를 단숨에 바꾸지는 못하겠지만 1%라도 더 평화롭고 행복한 세상이 된다면 충분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개인의 마음 변화가 모여 사회를 조금씩 바꾸고, 그 변화가 다시 개인에게 되돌아오는 선순환. 대통령의 짧은 명상 체험은 그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글/힐링뉴스 편집장 혜선 오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