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앞에서 신발을 벗고 몸을 깨운다… 기장 일광해수욕장서 11월 7일 온리유 맨발걷기 축제, 요가와 싱잉볼 명상도

부산 기장군 일광해수욕장에서 주민들이 함께 신발을 벗고 바다를 따라 걷는 축제가 열린다.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산하 기장종합사회복지관은 주민공동체 온리유와 함께 11월 7일(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일광해수욕장에서 2026 온리유 맨발걷기 축제를 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2026 온리유 맨발걷기 축제 안내 포스터. (사진 제공: 기장군도시관리공단)
2026 온리유 맨발걷기 축제 안내 포스터. (사진 제공: 기장군도시관리공단)


라인댄스로 문 열고 웰니스 무브먼트로 몸 깨운 뒤 바닷가 맨발걷기

축제는 주민들의 라인댄스 공연과 청소년 댄스팀의 오프닝 무대로 시작한다. 다음 순서는 웰니스 무브먼트다. 음악에 맞춰 굳은 몸을 풀고 깨우는 시간으로, 참가자 모두가 함께 움직인다. 마지막은 일광해수욕장 바다를 배경으로 다 함께 맨발로 걷는 프로그램이다.

맨발로 모래를 밟으면 발바닥에 닿는 감촉과 온도, 파도 소리와 바람이 저절로 주의를 붙든다. 걸음과 감각에 마음을 두는 이 단순한 동작은 걷기 명상의 출발점과 닮아 있다. 조용히 앉아 호흡만 바라보는 명상이 막막했던 사람, 하루 대부분을 의자와 화면 앞에서 보내는 사람에게는 몸을 먼저 움직이는 방식이 훨씬 쉬운 입구가 된다.


요가와 싱잉볼 명상은 사전 접수, 아로마와 건강차 등 체험 부스도 고르는 재미

본행사 곁에서는 부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요가와 싱잉볼 명상은 사전 접수를 해야 참여할 수 있다. 솔트 입욕제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맨발도장 찍기, 건강차, 타로카드, 아로마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몸을 쓰며 쉬고 싶다면 요가가, 가만히 머물며 쉬고 싶다면 싱잉볼 소리에 기대는 명상이 맞을 수 있다. 향과 차처럼 감각으로 긴장을 내려놓는 쪽이 편한 사람도 있다. 한 해변에서 여러 방식을 직접 맛보고 내게 맞는 쉼을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이 이번 축제의 매력이다.


주민이 준비하고 주민이 여는 해변 건강축제, 동네로 내려온 명상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맨발걷기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고, 이웃과 어울리며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넓히자는 뜻으로 마련됐다. 온리유가 준비 단계부터 운영까지 직접 맡는다. 기관이 차린 자리에 주민이 손님으로 오는 행사가 아니라, 주민이 주인이 되어 이웃을 맞는 축제다.

지난해 일광해수욕장에서 열린 맨발걷기 축제에서 주민공동체 온리유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기장군도시관리공단)
지난해 일광해수욕장에서 열린 맨발걷기 축제에서 주민공동체 온리유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기장군도시관리공단)

명상과 웰니스가 전문 센터와 수련원 안에만 머물지 않고 동네 해변과 복지관, 이웃 모임으로 내려오고 있다. 생활 가까이에서 가볍게 시작한 경험이 일상의 습관으로 이어질 때, 명상을 처음 만나는 사람의 폭도 그만큼 넓어진다.


맨발걷기 참여 300명에게 스포츠타월, 신청은 안내 포스터 QR코드로

맨발걷기에 참여한 주민 300명에게는 기념 스포츠타월을 준다. 참여 방법과 요가, 싱잉볼 명상 사전 접수는 안내 포스터의 QR코드로 확인할 수 있다. 그 밖의 문의는 기장종합사회복지관으로 하면 된다.

  • 행사명: 2026 온리유 맨발걷기 축제

  • 일시: 2026년 11월 7일(토) 오후 2시~4시

  • 장소: 부산 기장군 일광해수욕장

  • 주최: 기장종합사회복지관(기장군도시관리공단 산하), 주민공동체 온리유

  • 프로그램: 라인댄스와 청소년 댄스팀 공연, 웰니스 무브먼트, 맨발걷기

  • 부대 프로그램: 요가, 싱잉볼 명상(사전 접수), 솔트 입욕제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맨발도장 찍기, 건강차, 타로카드, 아로마 체험

  • 기념품: 맨발걷기 참여 주민 300명에게 스포츠타월

  • 신청: 안내 포스터 QR코드

  • 문의: 기장종합사회복지관


기사문의 : fare304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