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목장길 걷고 순비기 향과 싱잉볼 명상, 제주 첫 국제해양치유산업포럼 6일 개막

제주 바다목장길을 걸으며 파도 소리를 듣고, 순비기 향과 싱잉볼 소리로 명상하는 해양치유 체험이 국제 포럼과 함께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월 6일과 7일 서귀포시 성산읍과 제주시 한경면 일원에서 2026 제1회 제주국제해양치유산업포럼을 연다.

올해 처음 여는 포럼의 주제는 치유의 바다 제주, 아시아와 미래를 잇다이다. 해양치유산업의 국제협력 기반을 마련하려는 자리로,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와 사단법인 제주해양치유산업협회가 주관한다.

2026 제1회 제주국제해양치유산업포럼 포스터.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2026 제1회 제주국제해양치유산업포럼 포스터.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성산포에서 개막하고 생각하는 정원에서 토론, 첫날은 아시아 사례 공유

첫날인 6일 오전에는 서귀포시 성산포수산업협동조합에서 개막식과 기조연설, 해양치유 프로그램 시연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제주시 한경면 생각하는 정원으로 자리를 옮겨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을 이어 간다.

포럼에서는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해양치유산업 사례를 소개하고, 세계 해양치유산업 현황과 협력망 구축 방향을 나눈다. 전문가 종합토론에서는 아시아 해양치유산업의 발전 방향과 함께 제주해양치유센터를 중심으로 제주의 특성을 살린 산업 육성 전략을 논의한다.

해양치유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기관이 참여하는 해양치유활성화협의체 회의도 연계해 열린다. 지역주민과 방문객을 위해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한 제품을 소개하는 체험, 홍보 부스도 운영한다.

바닷바람과 파도 소리, 순비기 향과 싱잉볼로 하는 둘째 날 명상

둘째 날인 7일에는 제주시 한경면 제주바다목장과 싱게물공원 일원에서 해양치유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바다목장길을 걸으며 바닷바람과 파도 소리, 해안 경관을 몸으로 느끼고, 순비기 향과 싱잉볼 소리를 활용한 명상에 참여한다.

순비기나무는 제주 해안 모래땅에 자라는 바닷가 식물이다. 바다에서 나는 향과 소리를 그대로 명상의 재료로 삼는 셈이다.

2029년 문 여는 제주해양치유센터, 포럼이 그 출발점

제주도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국내외 전문가와 연구기관, 산업계의 교류를 넓힐 계획이다. 2029년 개관을 목표로 하는 제주해양치유센터와 연계해 프로그램 개발과 정책 발굴, 산업화 협력도 추진한다.

2029년 개관을 목표로 하는 제주해양치유센터 조감도.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2029년 개관을 목표로 하는 제주해양치유센터 조감도.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김종수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포럼은 제주 해양치유자원의 가치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협력 기반을 넓히는 출발점"이라며 "제주의 특성을 살린 해양치유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행사 개요

  • 행사명: 2026 제1회 제주국제해양치유산업포럼(치유의 바다 제주, 아시아와 미래를 잇다)

  • 일시: 2026년 11월 6일(금)~7일(토)

  • 장소: 6일 서귀포시 성산포수산업협동조합(오전), 제주시 한경면 생각하는 정원(오후) / 7일 제주시 한경면 제주바다목장, 싱게물공원 일원

  • 주최: 제주특별자치도 / 주관: 제주대학교, 제주해양치유산업협회

기사문의 : fare304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