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적 공연이 서울에서 선보인다. 예술실험집단 하띠하띠 아트만이 준비한 메디테이션 이머시브 퍼포먼스 ‘나와 만다라’가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 중랑구 앤드에프터스튜디오에서 관객을 맞이한다.
명상과 연극의 혁신적 만남
‘나와 만다라’는 정적인 명상의 개념을 뒤집은 참여형 공연이다. 백유진 연출가가 이끄는 이번 작품은 단순히 보는 공연이 아닌, 관객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는 새로운 형식의 예술을 표방한다.
“우리가 제안하는 것은 조용히 앉아서 하는 명상이 아닙니다. 움직이고, 만지고, 함께 엮어가는 살아있는 명상입니다.” 하띠하띠 아트만 측은 이번 공연을 통해 ‘관람’이 아닌 ‘경험’을 강조한다.
현대인의 고립에 대한 예술적 치유
디지털 시대의 역설적 고립감을 주제로 삼은 이 공연은 총 4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지러운 마음’, ‘현대인들의 고립’, ‘집착’, ‘채움과 비움’이라는 여정을 통해 관객들은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게 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실’이라는 오브제의 활용이다. 이 실은 단순한 소품이 아닌 관객과 무대, 그리고 다른 관객들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작용한다. 관객들은 이 실을 통해 서로 연결되며 집단적 명상 경험을 공유하게 된다.
검증된 예술 실험가들의 새로운 도전
하띠하띠 아트만은 제22회 밀양 공연예술축제에서 작품상과 연출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실력파 예술 단체다. ‘살고있는가’, ‘헤뽀빠’ 등 실험적이면서도 관객 친화적인 작품들로 공연계에서 주목받아온 이들이 이번에는 웰니스와 예술의 융합을 시도한다.
채수룡, 송하준, 김민국, 조철훈, 육성민, 한수연화, 곽윤진, 홍지영 등 8명의 배우가 출연하는 이번 공연은 시청각의 경계를 넘어선 전방위적 감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정보
- 기간: 2025년 5월 29일 ~ 6월 1일
- 장소: 앤드에프터스튜디오(서울시 중랑구 동일로 492 4층)
- 예매: 하띠하띠아트만 SNS 링크를 통해 가능
복잡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자신을 돌아보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이번 공연은,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단순한 관람이 아닌 온전한 몰입과 치유의 경험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힐링뉴스 오지현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