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하나되는 길” 주제로 K-명상 세계화 선도
동국대학교가 주최하는 제6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가 6월부터 시작되어 11월까지 전국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치며 명상문화 확산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엑스포는 ‘2025 명상, 하나되는 길’이라는 부제 하에 현대인의 마음치유와 선명상의 대중화를 목표로 한다. 특히 AI와 디지털 전환 시대에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마음의 평화와 공동체 화합을 위한 통합적 플랫폼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혁신적 4개 영역 120여 개 프로그램 운영
이번 엑스포는 학술·문화·체험·교육 4개 영역에서 총 120여 개의 명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학술 분야에서는 9월 25~26일 동국대 본관 남산홀에서 ‘명상 콘퍼런스’가 열린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명상과 정신건강, 명상의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한 논의가 펼쳐진다. 9월 셋째·넷째 주 주말에는 ‘선지식·지성인과의 만남’ 프로그램을 통해 선명상의 본질과 일상 실천법에 대한 가르침을 전한다.
문화 프로그램으로는 9월 25일 개막식에서 선명상의 의미를 담은 공연이 펼쳐지고, 26일에는 국악·클래식·시낭송·합창이 어우러지는 ‘선명상 콘서트’가 마련되어 참여의 문턱을 낮출 예정이다.
체험 부문에서는 11월 22~23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40여 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국내 명상 전문 지도자들의 부스와 함께 인도·티베트·일본·영국 등 10개국의 다양한 전통 명상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해외 명상 부스가 특별히 준비된다. 동국대 도서관 선홀에서는 독서와 사유, 명상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치유 공간인 ‘도서관 선명상 체험’도 제공한다.
수행 프로그램으로는 8월 군위 제2석굴암 무문관 집중수행, 9월 동국대 좌선실 명상체험, 10~11월 경남 양산 통도사 순례길과 서울 남산 둘레길 걷기순례명상 등 깊이 있는 수행 경험을 제공한다.
지속가능한 명상교육 생태계 구축
교육 영역에서는 청소년의 심리적 안녕과 정서 조절력 증진을 위한 ‘K-청소년 명상’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 가능한 콘텐츠로 제작해 전국 학교와 위센터에 배포하고 있다. 또한 ‘행복배달명상’을 통해 학교·직장·복지관 등 현장 맞춤형 명상 서비스를 제공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K-명상 브랜드로 글로벌 허브 도약
2020년 첫 시작된 서울국제명상엑스포는 지난 5회까지 20만 명 이상의 참여자와 200여 개의 국내외 기관이 함께하며 ‘K-명상’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구축해왔다. 온라인 명상 프로그램과 AI 명상 상담 챗봇 등 혁신적 시도를 통해 선명상의 일상화를 실현하고 있다.
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장 정도 스님은 “지금 우리 사회는 물질적으로는 풍요롭지만 마음의 고립은 더 깊어지고 있다”며 “이번 엑스포는 많은 분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면서 서로의 마음을 다시 이어주는 작은 실천의 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세 가지 핵심 목적으로 명상문화 혁신 선도
이번 엑스포는 전통명상의 현대적 계승과 글로벌 확산, 포스트 디지털 시대 정신건강 솔루션 제공, 명상산업 생태계 활성화라는 세 가지 핵심 목적을 설정했다. 한국 불교 전통명상의 우수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AI와 디지털 전환 시대 현대인의 정신적 스트레스 치유에 기여하며, 명상의 산업적 가치 창출과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동국대학교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서울을 중심으로 아시아 명상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며, 개인의 내적 평화에서 시작하여 공동체의 화합, 나아가 지구촌 전체가 하나 되는 명상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서울국제명상엑스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일부 프로그램은 현장 접수도 진행된다.
글/ 힐링뉴스 편집장 혜선 오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