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초 산림치유형 웰니스 관광 집중 육성…6개 명소서 체험 프로그램 진행
북한산 중심 6개 명소에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서울 강북구가 북한산을 중심으로 한 ‘강북형 웰니스 위크’를 다음 달까지 운영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는 올해 수립한 ‘강북형 북한산 웰니스 관광 활성화 계획’의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서울시 최초 산림치유를 테마로 한 웰니스 관광 사업이다.
북한산 중심 6개 명소에서 체험 프로그램 운영
강북구 웰니스 위크는 ▲우이천 수변활력 거점(재간정) ▲화계사 ▲서울등산관광센터 북한산 ▲우이동 산악문화HUB ▲우이동 가족캠핑장 ▲박을복자수박물관 등 강북구 대표 명소 6곳에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숲길을 걸으며 자연의 소리에 집중하는 ‘북한산 속 숨은 소리 찾기’ ▷싱잉볼을 활용한 ‘내 마음 속 숨은 울림 찾기’ ▷노르딕 워킹 기반 맞춤형 걷기 체험 ‘내 몸에 숨은 1㎝ 찾기’ ▷개인 고유 색채를 찾는 ‘내 안의 숨은 색 찾기’ ▷자수 문양 펀치니들 체험 ‘내 마음에 수놓는 색 한 올’ 등이다.
기존 웰니스 관광과 차별화…산림치유 특화
기존 서울시 웰니스 관광이 한방, 스파, 미용 중심의 실내형 콘텐츠에 집중됐다면, 강북구는 서울시 최초로 ‘산림치유’를 핵심 테마로 삼아 자연 기반 웰니스에 주목하고 있다.
구는 전체 면적의 약 60%가 공원과 녹지로 구성된 자연친화 도시라는 지역적 특성을 활용했다. 특히 북한산은 연간 700만명이 방문하는 인기 관광 명소로, 순국선열 애국지사 묘역, 봉황각, 근현대사기념관, 국립4.19민주묘지 등 다양한 역사 명소를 함께 갖추고 있다.
상설·특화 프로그램으로 체계화
강북구는 웰니스 관광을 체계화하기 위해 상설 프로그램과 특화 프로그램을 구분해 운영한다.
상설 프로그램은 ▲산림 자원을 활용한 디지털 디톡스와 감성 테라피, 걷기 명상, 노르딕 워킹 등의 ‘숲 웰니스’ ▲관광객과 구민이 부담 없이 명상, 요가 등을 배우는 ‘간편 웰니스’ ▲구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생활 복지 웰니스’ 등으로 구성됐다.
특화 프로그램은 봉도청소년수련원, 봉황각, 우이동 가족캠핑장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 세미나, 강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화계사 강북구와 공동으로 특별 템플스테이프로그램 운영
서울 화계사(주지 우봉스님)는 ‘강북형 웰니스 WEEK’의 일환으로 특별 템플스테이프로그램을 운영하낟. 북한산과 우이구곡 등 지역 고유의 자연과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주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웰니스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 특히 화계사는 자체 개발한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의 이완을 도울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걷는 ‘사운드 테라피’ 워킹명상 등을 통해 청각 자극과 자연 몰입을 통한 감정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감각자극과 정서 안정, 균형감각 향상, 스트레스 완화, 하체순환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기관 협업으로 국제적 홍보 효과 기대
일부 프로그램은 화계사 템플스테이, 서울등산관광센터 북한산, 우이동 가족캠핑장 등 지역 기관과 협업으로 운영된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도 포함돼 강북구 관광의 국제적 홍보 효과도 기대된다.
구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웰니스 관광 앵커시설이 조성되기 전까지의 공백기를 최소화하고, 실제 관광 수요와 참여자 반응을 조사해 구만의 차별화된 웰니스 관광 브랜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장기 발전 계획으로 지역 균형발전 추진
강북구는 2023년 12월 웰니스 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2월까지 강북형 북한산 웰니스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 수립 연구 용역을 완료했다.
구는 이번 웰니스 관광 정책을 통해 북한산과 우이천의 장소적 가치를 높이고, 이를 방문·체류·정주로 확장시켜 관광, 주거, 도시공간, 산업, 생활 인프라 등 전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강북구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산림치유형 웰니스 관광 이미지를 선점할 수 있는 지역”이라며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강북형 웰니스 관광을 통해 구민과 방문객 모두가 일상 속에서 건강과 행복을 회복할 수 있는 미래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프로그램 정보는 강북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힐링뉴스 편집인 혜선 오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