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매달 이어진 금세달축제, 5월 송연옥연극치료연구소 휴치유상담센터에서 개최

말로는 다 닿지 않는 마음이 있다. 누군가에게 사랑을 전하고 싶어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막막한 순간, 사람은 자기 안에 갇히곤 한다. 그 막막함을 몸과 표현, 관계의 언어로 풀어내는 자리가 있다. 매달 한 번, 20년 넘게 이어져 온 '금세달축제'다.

5월 22일 제229회 금세달축제, ‘사랑을 주고받는 달’ 주제로 열린다

오는 5월 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송연옥연극치료연구소 휴치유상담센터에서 제229회 금세달축제가 열린다. 이번 회차의 주제는 '사랑을 주고받는 달, 나는 어떻게 전하고 있나요'다. 참여자들은 사랑이라는 감정이 자신의 삶 속에서 어떤 모양으로 흐르고 있는지를 돌아보고, 몸과 역할, 상상을 통해 사랑을 주고받는 방식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금세달축제는 춤과 움직임, 연극, 음악 같은 다양한 표현 활동을 매개로 한다. 참여자는 자신의 감정을 안전하게 드러내며, 서로의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러운 공감과 회복을 만난다. 문화 행사로 머물지 않고 사람과 사람을 다시 연결하는 치유의 장으로 자리 잡은 이유다.

20년 한 달도 거르지 않은 매달의 치유, 나눔으로 흐르다

229회라는 숫자는 곧 '매달 한 번도 거르지 않고 20년을 이어왔다'는 의미다. 금세달축제가 의미를 더하는 지점은 기부형 치유 프로그램이라는 정체성에 있다. 참가비는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지역사회 나눔으로 흘러간다. 독거노인과 아동을 위한 반찬 나눔 등으로 쓰이며, 개인의 치유가 공동체의 돌봄으로 확장되는 구조를 오래 실천해왔다.

자신을 돌보는 시간이 누군가의 식탁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금세달축제는 한국 사회에서 보기 드문 치유 모델로 평가받는다.

송연옥연극치료연구소 휴치유상담센터, 한국 연극치료의 길을 연 곳

금세달축제를 주관하는 송연옥연극치료연구소 휴치유상담센터는 2002년 출범해 한국 연극치료의 길을 개척해온 통합심리상담 기관이다. 생소했던 연극치료를 알리고 발전시키며, 수많은 연극심리상담 전문가를 길러낸 선구적 기관으로 꼽힌다.

센터의 핵심 철학은 '치유는 성장의 또 다른 이름'이다. 말로 이해하는 상담을 넘어 몸과 표현, 관계가 함께 움직이는 연극치료적 접근으로 정서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차별점이다. 개인 상담을 시작으로 학교와 기관, 지역사회 현장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왔으며, 부모와 성인을 위한 '아주특별한 놀이', 청소년을 위한 '또또아싸', 심리극과 명상을 결합한 '스탐쓰담' 등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상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리더와 사업자로 확장되는 치유의 흐름

이러한 흐름은 최근 리더와 사업자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도 뻗어가고 있다. 5월 15일에는 BNI와 CEO 모임 등 다양한 리더 그룹을 대상으로 한 '사업자 힐링데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성과와 책임 속에서 자기 감정을 놓치기 쉬운 사업자들이 2시간 동안 몸과 감정을 직접 경험하며 인식의 전환을 만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20년 넘게 매달 이어진 금세달축제의 철학이 개인의 치유에서 출발해 조직과 사회의 건강한 관계로 확장되는 흐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관계가 단절되고 감정이 말로만 소비되는 시대다. 금세달은 한 가지 질문을 건넨다.

“당신은 지금, 사랑을 어떻게 전하고 있는가.”

그 답을 머리가 아닌 몸과 삶으로 찾아가도록 초대하는 자리가, 오는 5월 22일 분당에서 열린다.

신청 및 문의 https://bit.ly/3QInu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