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은 늘 밖을 향해 있었다. 누군가에게 건네는 말, 주고받는 선물, 증명해야 하는 감정. 하지만 정작 자기 자신에게 사랑을 건네본 적이 있었을까. 화이트데이를 맞아 서울 젠테라피 네츄럴 힐링센터에서 색다른 방식의 '내면의 사랑 찾기'가 펼쳐졌다. 바로 보이스 & 브레스 워크숍 'Inner Love Resonance — 내 안의 사랑을 여는 목소리의 여정' 이었다.
호흡에서 시작하는 자기 수용
이 워크숍은 잘 부르는 법을 가르치지 않는다. 오히려 그 반대다. 잘하려는 노력을 내려놓고, 억눌렸던 소리가 자연스럽게 올라오도록 공간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부드럽게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그라운딩으로 시작해, 몸과 마음이 안정되면 소리는 스스로 열린다. 자기비판 없이, 판단 없이. 그렇게 목소리는 기술이 아닌 마음의 언어가 된다.
싱잉볼 사운드 힐링으로 여는 내면의 공간
워크숍은 싱잉볼 마스터 천시아의 라이브 사운드 힐링으로 문을 연다. 맑고 깊은 진동이 몸 구석구석을 이완시키며,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내적 공간을 서서히 넓혀준다. 그 울림 속에서 참가자들은 '나'라는 존재를 잠시 내려놓고, 소리와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한다.
라이브 즉흥 보이스 워크숍 — 에야르(Eyar)의 이야기
이 워크숍을 이끄는 에야르(Eyar)는 30년간 억눌렸던 자신의 목소리를 해방시키는 깊은 여정을 걸어온 보이스 워크 퍼실리테이터다.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배움과 노래, 공연의 경험을 통해 '즉흥 목소리 명상' 워크숍을 만들어왔다. 그녀의 안내 아래 참가자들은 라이브 즉흥 노래와 그룹 보이스 워크를 통해 서로의 울림을 나눈다. 각자의 소리는 다르지만, 공명 속에서 연결감이 피어난다.
사랑을 '주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는 방식'으로
2시간의 여정은 보컬 릴랙세이션과 통합의 시간으로 마무리된다. 신경계를 안정시키고, 자신과 타인을 향한 부드러운 시선을 회복하도록 돕는 이 마지막 단계는 일종의 '자기 자신에게 쓰는 편지' 같다. 사랑은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내 안에 존재하는 따뜻함을 허락하는 것임을 조용히 일깨워준다.
프로그램 안내
일시 : 2026년 3월 14일 (토) 오후 7:00 – 9:00
장소 : 젠테라피 네츄럴 힐링센터 명상홀 (서울)
진행 : 에야르 (Eyar), 천시아 (영어 진행)
참가비 : 6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