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과 음식, 예술, 휴식, 명상을 한 건물 안에서 차례로 체험해 볼 수 있는 도심형 웰니스 축제가 서울 한남동에서 열린다. 한화손해보험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 동안 한남동 사옥에서 도심형 웰니스 문화 페스티벌 웰니스 크루즈 한남(Wellness Cruise Hannam)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한화손보 사옥이 닷새간 웰니스 축제장으로, 30여 브랜드 참여
이번 행사는 한화손보가 처음 선보이는 웰니스 문화 프로젝트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일상에서 돌보는 여러 방법을 직접 경험해 보도록 기획했다. 한화금융 공동브랜드 PLUS의 임신, 출산, 육아기 여성 웰니스 브랜드인 PLUS CLOVR를 비롯해 3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사옥 안에는 운동과 식문화, 휴식을 주제로 12개 테마 공간이 꾸려진다.
200평 공간에서 소리와 빛, 향에 몸을 맡기다
명상 독자가 눈여겨볼 곳은 휴식과 명상 공간이다. 약 200평 규모의 별도 공간에서 실링서비스와 함께 소리와 조명, 향기를 활용한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사사(SASASA)의 온돌형 사우나도 함께 마련됐다.
감각을 매개로 하는 명상은 가만히 앉아 호흡만 바라보는 방식이 막막하게 느껴지는 사람에게 문턱이 낮은 입문 경로가 된다.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빛의 변화와 향에 주의를 두는 동안 쉴 새 없이 스마트폰 화면을 오가던 주의가 한곳에 머무는 경험을 해 볼 수 있다. 명상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축제장이라는 가벼운 자리에서 자신에게 맞는 감각이 무엇인지 가늠해 보는 기회로 삼을 만하다.
작품으로 운동하고, 안동과 함경도의 밥상을 배우다
예술과 운동을 결합한 야채짐(GYM)에서는 아티스트 듀오 BBK의 장종완, 장준호 작가가 만든 운동기구를 선보인다. 방문객은 작품처럼 제작된 이 기구를 직접 써 볼 수 있다.
음식문화 연구 프로젝트 입말음식은 안동과 강원도, 함경도의 전통 음식과 제철 식재료를 소개하고, 배우고 맛보는 클래스를 연다. 식음료 공간에서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펠른(PERLEN)이 커피와 차로 만든 무알코올 바를 운영하며, 산스(SANS)의 대체 커피와 정남미명과의 구황작물 베이커리도 맛볼 수 있다.
카지노 테이블에서 게임하며 알아보는 나의 웰니스 성향
한화손보 펨테크연구소가 개발한 웰니스 유형 테스트도 마련됐다. 카지노 콘셉트로 꾸민 공간에서 게임을 하며 자신의 생활 방식과 웰니스 성향을 알아보는 방식이다. 23일과 24일에는 전자음악가 시피카(Cifika)의 DJ 공연이 열리고, 24일부터 25일까지는 삶의 균형과 일상의 에너지를 주제로 연사 4명이 참여하는 토크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매일 밤 9시까지 입장 무료, 퇴근길에 들러도 되는 축제
행사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별도 입장권 없이 무료로 방문할 수 있으나 일부 체험 프로그램과 클래스는 유료이거나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세부 일정과 신청 방법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안내한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방문객이 다양한 문화와 체험을 거치며 자신에게 맞는 웰니스 방식을 발견하도록 준비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명상이 운동, 밥, 사우나와 나란히 놓일 때
금융회사가 사옥을 열어 운동과 음식, 사우나와 나란히 명상 공간을 배치했다는 점은 명상이 특별한 수행의 자리에서 일상의 웰니스 선택지 가운데 하나로 옮겨 오고 있다는 흐름을 보여 준다. 이런 자리에서 명상은 정답으로 제시되기보다 운동, 음식, 휴식과 함께 고를 수 있는 쉼의 방식으로 놓인다. 좌선이 아직 멀게 느껴지는 사람이라면 몸을 쓰고, 맛보고, 감각을 열어 보는 여러 체험 사이에서 자신에게 맞는 명상의 결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출발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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