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이자 명상가 문숙의 온라인 강의 ‘지혜의 문’ 열린다

하루가 저물 무렵, 휴대폰을 내려놓고 잠시 눈을 감아 본 적이 있는가. 그런데도 머릿속에서는 끝내지 못한 일과 내일의 걱정이 여전히 소란스럽게 맴돈다. 분명 내 안 어딘가에 깊고 잔잔한 고요가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자리를 언제부터 잊고 살았는지조차 가물거린다.

그 잊힌 고요를 다시 불러내는 여섯 번의 만남이 열린다. 배우이자 명상가, 자연치유 전문가로 살아온 문숙이 안내하는 온라인 강의 〈문숙과 함께 여는 지혜의 문: 내 안의 고요와 기쁨 깨우기〉다. 강의는 2026년 6월 27일부터 11월까지, 매달 넷째 주 토요일 저녁 ZOOM으로 진행된다.

문숙 배우에서 요가지도자이자 명상가로 새로운 삶의 문을 열다

문숙은 1970년대 스크린을 빛낸 배우였다. 영화 〈태양 닮은 소녀〉와 〈삼포 가는 길〉로 대종상 신인상을 받으며 주목받았으나, 사랑하던 이만희 감독을 갑작스레 잃은 뒤 미국으로 떠났다.

낯선 땅에서의 삶은 또 다른 배움의 연속이었다. 플로리다 링링 예술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해 순수미술과 최고 영예인 총장대상을 받았고, 화가로 활발히 활동하던 중 몸과 마음의 고통을 겪으며 요가와 명상에 깊이 잠겨들었다. 뉴욕 맨해튼의 자연치유식 요리연구원과 코네티컷주 동양영양학 본원에서 치유식을 공부했고,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이어갔다.

2015년 영화 〈뷰티 인사이드〉로 40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그녀는 염색하지 않은 백발과 꾸미지 않은 우아함으로 새로운 세대에게 다시 이름을 알렸다. 〈문숙의 자연식〉 〈문숙의 자연치유〉 〈위대한 일은 없다〉 〈위대한 사랑이 있을 뿐〉을 펴냈고, 2020년에는 유튜브 채널 ‘하루하루 문숙’을 열어 채식과 의식 있는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현재는 미국 플로리다에 머무르며 글과 그림, 요가와 명상 강의를 함께 이어가는 중이다.

배우, 화가, 작가, 요가 지도자라는 여러 이름을 지녔지만 그녀가 매일 아침 거울 앞에서 던지는 질문은 단순하다. 입은 옷도, 사람들이 부르는 이름도 모두 벗어던졌을 때, 그때 나는 누구인가. 그 물음을 붙들고 살아온 탐구자의 시선이 이번 강의에 담긴다.

고요에서 기쁨으로, 여섯 번의 여정

이번 강의는 ‘몸’이라는 가장 가까운 통로에서 시작해 마음의 가장 깊은 곳까지 안내한다. 추상적인 위로가 아니라 매 순간 알아차리는 구체적인 길을 함께 걷는 구성이다.

1강 : 6월 27일 고요 그리고 알아차림

2강: 7월 25일 몸 알아차리기

3강: 8월 22일 몸 안으로 들이는 것들

4강: 9월 19일 몸 안으로 자유롭게 드나드는 숨

5강: 10월 24일 몸 안에서 요동치는 마음 바라보기

6강: 11월 28일 고요 그리고 기쁨

9월 강의는 추석 연휴로 인해 넷째 주가 아닌 셋째 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첫 장 ‘알아차림’에서 마지막 장 ‘기쁨’에 이르기까지, 흐트러진 몸과 마음을 다시 고요에 정렬해가는 흐름이 한 편의 여정처럼 짜여 있다.

몸과 마음을 고요의 주파수에 정렬한다는 것

문숙이 건네는 화두는 명료하다. 생각은 내가 아니며, 오르내리는 감정 또한 내가 아니다. 나는 병든 자도 슬픈 자도 아니다. 몸과 마음이 고요해질 때 비로소 드러나는 ‘알아차림’, 그것이 순수한 기쁨이라는 것이다.

그녀는 저서 〈위대한 일은 없다〉에서 궁극의 자유에 이르려면 ‘나’라는 에고 의식이 끝나는 변화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중추 신경부터 말초 신경까지 완전한 고요가 형성될 때, 우리는 경계에 갇히지 않은 순수한 빛이 된다는 이야기다.

강의는 일방적인 가르침으로 끝나지 않는다. 질의응답을 통해 일상의 문제를 함께 다루며, 저마다의 진동수를 높여 고요와 평안, 기쁨의 에너지에 더 자주 머무는 길을 같이 찾아간다. 그간 책이나 대중 강연에서 저마다의 제약으로 다 풀어내지 못했던 마음공부 이야기를 깊이 있게 나누는 자리이기도 하다.

일정 및 신청 안내

항목 내용

일정 : 총 6회 (2026년 6월~11월,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 8:30~10:00)

장소 : 온라인 ZOOM (신청자에게 개별 안내)

접수 마감: 2026년 6월 25일(월)

참가비 : 20만 원 (중간 합류 시 남은 강좌 수 × 4만 원)

신청 방법: 안내 링크로 신청 (인스타그램은 프로필 클릭)

문의 샨티 카카오톡 shantibooks / 전화 02-3143-6360 / 이메일 shantibooks@naver.com

강의 영상은 참석 여부와 관계없이 별도로 제공되지 않으므로, 정해진 시간에 직접 참여해 듣는 것이 좋다. 취소는 매 강의 이틀 전인 목요일까지 가능하며, 그 이후나 당일 불참 시에는 환불되지 않는다.

소란한 일상에서 잠시 비켜나 본래 내 안에 있던 고요를 다시 만나고 싶은 이라면, 여섯 번의 토요일 저녁이 조용한 쉼표가 되어줄지 모른다.

상세내용 : https://blog.naver.com/shantibooks/224298982539

신청 : https://forms.gle/sZJRhe5cKDL44HUL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