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럭셔리 뷰티 브랜드 설화수가 4월 18일부터 5월 3일까지 서울 북촌 일대에서 웰니스 캠페인 '윤빛산책'을 전개한다. 북촌의 전시장·카페·레스토랑·서점·명상 스튜디오 등 고유한 철학을 가진 공간들을 하나의 산책 여정으로 엮은 이번 캠페인은, 팝업 스토어 형식을 넘어 마을 전체를 브랜드 체험의 무대로 삼은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윤빛'이란 무엇인가…설화수 브랜드 철학의 핵심
캠페인명 '윤빛산책'의 출발점은 설화수가 오랫동안 정의해온 '윤빛'이라는 개념이다. 단순히 빛나는 피부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내면과 외면이 균형을 이룰 때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생명력 있는 피부의 빛을 가리킨다. 설화수는 1997년 국내 최초로 '부스팅 에센스' 개념을 도입하며 출시한 대표 제품 윤조에센스를 통해 이 윤빛피부 철학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인삼 유래 성분과 자음단® 등 독자 기술을 담은 윤조에센스는 피부 수분 순환과 장벽 강화를 돕는 첫 단계 에센스로, 설화수의 브랜드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품이다.
이번 '윤빛산책'은 그 철학을 공간과 일상으로 확장한 프로젝트다. 피부를 돌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걷고 머무르고 쉬는 과정 자체를 회복의 행위로 바라보는 시각이 담겨 있다.
팝업 스토어를 넘어…북촌 전체가 하나의 웰니스 코스
이번 캠페인의 가장 큰 특징은 형식이다. 특정 공간에 브랜드를 집중시키는 팝업 스토어 방식과 달리, 설화수는 북촌 일대의 서로 다른 공간들을 하나의 산책 동선으로 느슨하게 연결했다. 각 공간에 설화수의 색깔을 입히는 대신, 공간 본연의 분위기와 철학을 그대로 살리면서 브랜드가 지향하는 웰니스 가치가 자연스럽게 스며들도록 설계한 것이다.
참가자는 정해진 루트를 따를 필요가 없다. 자신의 속도와 취향에 맞춰 관심 있는 공간을 골라 자유롭게 돌아보면 된다. 전시를 먼저 보고 차를 마실 수도 있고, 책을 고른 뒤 명상으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도 있다.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만의 '윤빛'을 채워가는 구조다.
6가지 웰니스 테마…공간별 체험 방식
윤빛산책은 예술·차·미식·책·소품·명상 총 여섯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예술 테마에서는 북촌의 전시 공간을 통해 감각을 깨운다. 눈으로 보고 느끼는 과정이 내면을 자극하는 회복의 첫 단계다. 차 테마는 고즈넉한 카페에서 차 한 잔과 함께 숨을 고르는 시간으로 구성되며, 미식 테마는 북촌의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통해 몸을 돌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책 테마는 서점에서 글과 사유의 공간을 탐색하고, 소품 테마에서는 취향이 담긴 물건들과 마주하며 자신의 감각을 발견한다. 명상 테마는 웨이블로 스튜디오에서 일상의 소음을 내려놓고 내면에 집중하는 시간으로 이어진다.
각 협업 공간은 북촌의 일상과 문화를 오랫동안 함께 일궈온 곳들이다. 설화수는 이들 공간이 지닌 고유한 미감과 분위기를 존중하면서도, 북촌 특유의 정서와 브랜드 웰니스 가치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세밀하게 설계했다.
지역 공간과의 협업…'진정성'에 무게를 두다
이번 캠페인이 주목받는 또 다른 이유는 협업 방식의 진정성에 있다. 설화수는 유명 상업 공간이 아닌, 북촌에서 뿌리를 내리고 지역 문화를 일궈온 공간들과 협력했다. 각 공간의 색깔이 희석되지 않도록 개입을 최소화하면서도, 방문자가 두 가치—공간의 고유한 철학과 설화수의 웰니스—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점에서 기존 뷰티 브랜드 마케팅과 차별화된다.
이는 뷰티 브랜드의 마케팅이 제품 홍보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지역 상권과 브랜드가 공존하면서 소비자에게 정서적 위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웰니스 트렌드와 로컬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마케팅 접근으로 평가된다.
산책의 종착지, '북촌 설화수의 집'
모든 여정의 끝은 '북촌 설화수의 집'으로 이어진다. 1930년대 한옥과 1960년대 양옥을 리노베이션해 탄생한 이 공간은 전통과 현대를 하나의 공간에 담아낸 설화수의 대표 플래그십 스토어다. 건축가 최욱(원오원 아키텍스)이 설계를 맡아, 두 건물 사이를 가로막던 축대를 해체하고 열린 중정을 만들어 한옥과 양옥을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2022년 서울 우수 한옥 건축으로 선정된 공간이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설화수가 추구하는 '내면과 외면의 균형'과 '윤빛'의 의미를 오감으로 체감할 수 있다. 인삼 클래스와 도슨트 투어 등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며, 캠페인 기간 중에는 윤빛산책과 연계된 특별 프로그램도 만날 수 있다.
리플렛 지참 시 선물, SNS 인증 시 럭키드로우까지
협업 공간에 비치된 리플렛을 지참해 북촌 설화수의 집을 방문하면 윤빛 웰니스를 위한 소정의 선물을 받을 수 있다. SNS에 방문 인증 이벤트에 참여하면 다양한 설화수 제품을 받을 수 있는 럭키드로우 기회도 제공된다.
설화수 브랜드 관계자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북촌을 천천히 걷고 머무는 시간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이 이번 윤빛산책을 통해 몸과 마음의 생기를 되찾는 진정한 회복을 경험하고, 설화수의 윤조에센스 또한 자연스럽게 체험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여 방법 및 주요 정보
대부분의 협업 공간은 별도 예약 없이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단, 명상 테마 공간인 '웨이블로 스튜디오'는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캠페인 세부 일정과 참여 공간 목록은 설화수 공식 인스타그램(@sulwhasoo.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