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이 나를 알고 있었다 — 센터원 '컬러에너지 명상' 클래스 열어

색을 고른다는 것은, 지금의 나를 고른다는 것이다.

6월 13일, 서울 해방촌 센터원 명상센터에서 컬러와 호흡으로 내면을 만나는 열린 강좌가 열린다.

좋아하는 색이 바뀌었다는 것의 의미

한때는 파란색이 좋았는데, 어느 날부터 자꾸 베이지나 흰색에 손이 간다. 옷장도, 머그컵도, 메모지도 어느새 비슷한 색으로 채워진다. 특별히 의식한 적 없는데 나도 모르게 특정 색을 고르고 있는 것이다.

색채 심리학에서는 이 현상을 단순한 취향의 변화로 보지 않는다. 지금 내가 필요로 하는 감정적 에너지, 내면의 욕구가 색으로 드러난다고 본다. 색은 눈으로 보는 정보이기 이전에, 몸과 마음이 반응하는 언어다.

이 감각을 명상과 연결한 프로그램이 서울 용산의 명상 공간 센터원에서 열린다. 오는 6월 13일 토요일 오후, '컬러에너지 명상: 색의 감각으로 만나는 내면의 균형' 클래스가 진행된다.

천연 컬러 바틀과 아로마, 채색으로 이어지는 2시간

이번 클래스는 4부로 구성된다. 단순히 명상을 '체험'하는 수준이 아니라, 색이라는 감각 언어를 통해 현재의 감정 상태를 알아차리고, 몸의 긴장을 풀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흐름으로 이어진다.

1부. 컬러로 지금의 나 만나기 (20분)

호흡 명상으로 몸과 마음을 가라앉힌 뒤, 지금 자신에게 끌리는 컬러를 직관적으로 선택한다. 어떤 색이 당기는지, 반대로 어떤 색이 불편하게 느껴지는지를 통해 현재의 감정과 에너지 상태를 부드럽게 알아차린다.

2부. 컬러 에너지 심상 명상 (30분)

천연 컬러 바틀과 아로마의 향기를 활용해 깊은 이완 명상을 진행한다. 색과 호흡을 함께 느끼며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내는 시간이다. 향과 빛깔이 결합된 감각 경험은 일반적인 호흡 명상과는 다른 결의 이완을 만들어낸다.

3부. 채색 명상 & 나눔 (40분)

컬러가 전하는 메시지를 떠올리며 자유롭게 채색한다. 잘 그려야 한다는 부담 없이, 색을 통해 내면의 감각을 표현하는 과정이다. 채색 후에는 참가자들과 함께 느낌과 감각을 나눈다.

4부. 통합 & 마무리 (30분)

오늘의 경험 전체를 정리하며, 지금의 나에게 전하는 카드 편지를 작성한다. 단순한 소감 정리가 아니라, 일상으로 돌아간 후에도 자기 자신을 돌보는 감각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마무리다.

안내자 Sally(김소영): 색과 질문, 감각의 언어

이번 클래스를 이끄는 안내자는 Sally(김소영)다. 온유어컬러 대표로, 영국 공인 오라소마(Aura-Soma) 프랙티셔너이자 KPC 전문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색과 감정, 커리어 코칭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자기이해와 내면 회복을 돕는 워크숍을 진행해왔다.

오라소마는 컬러와 식물 에센스를 결합한 영국 기반의 색채 테라피 시스템으로, 단순히 색을 보는 것이 아니라 색을 통해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도구로 활용된다.

명상이 처음인 사람에게도 열려 있는 자리

이 클래스는 명상 경험이 없어도 참여할 수 있다. 오히려 명상이 낯설거나, 가만히 앉아 눈 감는 것이 어색한 사람에게 색과 채색이라는 감각적 접근이 더 자연스러운 입구가 될 수 있다.

특히 아래와 같은 상황에 있는 분들에게 권한다.

▲ 몸과 마음이 지쳐 조용한 회복의 시간이 필요한 분

색, 감정, 에너지에 관심이 있는 분

명상은 처음이지만 편안하게 경험해보고 싶은 분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한 분

감각을 통해 자기 자신과 연결되고 싶은 분

프로그램 정보

일시 : 2026년 6월 13일(토) 오후 3시~5시

장소 : 센터원, 서울시 용산구 신흥로11번지 3층

참가비 : 센터원 웰컴 멤버 1만원 / 비멤버 3만원

안내: 센터원 공식 채널 참고

센터원은 리더의 고요와 통찰, 의식의 진전을 만들어가는 명상 전문 공간이다. 정기 프로그램 외에 이번처럼 외부 안내자와 함께하는 열린 강좌도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6월의 토요일 오후, 색 하나를 고르는 것에서 시작하는 명상이 기다린다.